이명박대통령님이 엇그제 하신 방송 좌담회를 TV를 통해 접했습니다. 여러 감정이 교차되는 속에 시청을 하면서 그간 있었던 대통령님 말씀들도 되새겨 보았습니다.
 
"이제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더 큰 도발만을 키운다는 것을 우리 국민은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작년 연평도 도발 이후 대국민담화서 대통령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김정일정권에 대해 그렇게 분명하고 결연했던 대통령은 처음인가 싶어 눈굽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런데 회담이라니요, 거기다 진정성만 확인되면 정상회담도 가능하다고 했으니 과연 김정일의 진정성이 무엇인지 몰라서 저런 말씀 하시는 건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변에 내노라하는 전문가들이 있어서 다른 말이 필요없겠지만 그래도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정일의 진정성이란 무엇이겠습니까, 죽으니 사나 남한에 대한 적화통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애비와 아들, 손자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그 야망을 실현시키고자 선군정치에 매달여 온 그들임을 세상천지가 증명을 합니다.
 
이제와서 그 야망을 접고 선군정치를 선민정치로 바꿀 것 같으면 300만을 굶겨 죽이지도 않았을 것이고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도 일으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 간절히 원하고 있는 회담도 직면한 어려움에서 탈출, 저들 족속의 영구집권을 위한 또 하나의 거대사기에 불과한 것임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회담이라는 연막을 쳐 놓고 그 막뒤에서 시간과 재력을 얻어서 핵무기 완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남한내의 갈등을 더욱 격화시켜 적화통일을 위한 <묘책> 마련에 광분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살아있는 한 핵무기에 기댄 그들의 선군정치는 계속 될 것이고 북한인민들은 더욱 살기 힘들어 질 것입니다.
 
그들이 살아있는 한 남한은 계속적으로 그들의 위협과 공갈에 괴로힘을 당할 것이고 동북아, 나아가서 세계평화도 항시적인 위기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할짓 못할 짓, 온갖 오그랑수를 다 동원하고 있는데 민주주의로 한가하여 대책 없는 대한민국은 반세기를 넘기면서 까지 그들에게 매번 꼴 사납게 당해만 오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픔니다. 역사는 정의로운 것이라면서도 어떻게 지구상 가장 위험하고 지저분한 깡패 하나 처리못해서 쩔쩔매는 건지요, 대통령님, 생리적으로 타인의 피를 필요로 하는 체질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북한정권은 열번 죽었다 깨어나도 달라질 수 없는 흡혈정권입니다. 그것이 그들의 본성이고 본질입니다.
 
대통령님도 말씀하셨듯 협박에 못 이긴‘굴욕적 평화'는 결국 더 큰 화를 불러올 뿐입니다. 흡혈귀에게 당하지 않은 유일한 방법은 오직 근원을 제거 하는 것 외 다른 대안이 없는 줄로 압니다. 부족한 저희들이 보건데도 지금은 참으로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회담의 선택은 시대적 요구사항이라서 어쩔 수 없다 더라도 절대로 그들<진정성>에 의미를 부여하지 마십시오. 자칳 김대중처럼 역사를 뒤로 빼돌린 치욕이 반복 될가봐 걱정입니다. 그럴 수록 의연하게 대한민국의 단결과 국방력강화에 힘을 쏟아주십시오.
 
그리고 대북심리전에 결정적인 투자가 필요한 때로 사려되오니 빠듯한 나라살림에도 불구, 북한인민들의 획기적인 변화와 빛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의 통 큰 결재를 해주십시오. 비록 임기내에 뚜렷한 성과 없이 당상을 내려오시더라도 조금도 인내하고 원칙을 지키신다면 대한민국에서 박정희대통령 이상으로 역사적인 찬사를 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것입니다.
 
대통령님, 진정한 조국이면서도 타향인 대한민국에서 음력설을 맞는 우리 탈북자들의 간절한 요청입니다. 아니 하늘이 태양이 빛나는 이땅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한결 같은 바램입니다.
 
김정일정권이 더 이상 이 세상과 더러운 죄악의 인연을 끊게 하여 주십시오. 죽을 땐 죽더라도 인과응보의 역사가 피할 수 없는 사실임을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하여 흡혈귀가 사라진 세상, 남북이 하나 된 강성대한민국에서 북한인민들도 남한주민들처럼 하늘의 천부적인 선물을 가득 받아 앉고 행복하게 살게 해 주십시오.
 
 차돌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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