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문화관광부 1차관에 곽영진 현 대통령실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에 윤한홍 현 대통령실장실 선임행정관, 위기관리 비서관에 최수용 한국해양대 초빙교수, 문화체육비서관에 김석붕 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비서관에 현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곽 내정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윤 비서관은 경남 창원 출생으로 마산고, 서울대 독문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32회에 합격해 서울시 기획과장·행정과장,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최 비서관은 경기 평택에서 태어나 성남고, 해군사관학교(33기)를 졸업한 후 해군본부 작전훈련처장, 합동참모본부 작전지원처장, 해군교육사령부 부사령관을 거쳤다.

 

김 비서관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신 비서관은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청와대 경제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내부 승진이 많은 것과 관련,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임기 끝가지 수석비서관들과 호흡을 맞춰서 잘 하라는 뜻과 대통령실 내부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측면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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