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 달, 성공적인 오픈을 시작으로 대구시민에게 성큼 다가서고 있는 에코테마파크 대구숲이 12월 22일, 겨울 놀이의 절정인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대구숲의 눈썰매장은 눈 언덕만 쌓아 놓은 단순한 눈썰매장이 아니라 매직레이저쇼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한 ‘대구숲 눈꽂왕국 페스티벌’로 고객들에게 다가서는 것이다.

도심지에서 볼 수 있는 눈썰매장과는 조금 다르게 대구숲의 눈썰매장은 그 개념이 조금 다르다.

우선 청도로 가는 길목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경치와 맑은 산 공기가 고객들을 반기고 있기 때문에 눈썰매를 타면서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숲의 공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숲의 눈썰매장은 시설도 현대식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어른은 물론 유아들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인용 80m와 유아용 50m의 슬로프 등 2개의 슬로프로 운용하고 있어 그 기능성과 편리성에서 어린이 단체는 물론,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연인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과 프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눈썰매를 타다가 떡볶이, 어묵, 핫도그 등 다양한 간식도 구매할 수 있어서 어린이을 동반한 부모들에게는 먹거리 걱정도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꾸며져 있다.

만약 눈썰매를 타다가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눈썰매장 옆에 있는 다양한 체험장으로 가서 빙어체험, 군밤체험, 가래떡구이체험도 해볼 수 있다. 어린 시절 냇가에서 얼음을 지치다가 고기도 잡고 군밤도 구워 먹던 어른들이라면 그 추억을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아이들이 눈썰매라는 하나의 놀이 외에 다른 놀이를 찾는다면 회전썰매나 고카트(카트라이더), 눈꽃놀이터로 데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눈썰매장 입장고객이라면 매직레이저쇼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루의 시간을 잘 맞춰보면 겨울이 즐거운 계절이 될 수 있다.

휴게실의 개념인 핫존이 있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모유 수유를 하는 부모들을 위해 눈썰매장 입구에 수유실도 따로 마련해 두었다.

대구숲의 눈썰매장은 오는 12월 22일부터 겨울시즌 운영할 예정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데이트를 계획한 연인이라면, 올 겨울 대구숲 눈썰매장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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