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창작 그룹 ‘뮤르’가 오는 17일 19시 30분, 논현동 재즈바 ‘Jazz in Black’에서 첫 단독 공연 ‘달달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뮤르는 진한국악, 국악블루스, 국악재즈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며 국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여성 3인조이다. 허새롬, 송니은, 지혜리로 구성된 뮤르는 대피리, 태평소, 생황, 피아노, 카혼, 핸드팬 등을 활용하여 곡을 창작하고 연주하며 전통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뮤르는 2017년부터 시작한 '다달달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14개의 싱글앨범을 발매하였다.

‘다달달달’이란 다달이 내는 달달한 음악(매달 한 곡씩 디지털 싱글 음원발매)의 줄임말로, 많은 이들에게 뮤르의 달달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모았다. 또한 본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곡들을 중심으로 ‘달달콘서트’를 발전시키고 있다. 올해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노드정원에서 3개월 동안 공항을 예술의 전당으로 만들었으며, KBS 1TV 국악 한마당출연, 매마수(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직장 문화배달을 통해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오는 17일 ‘달달콘서트’는 서울시 국악 활성화사업 2018 서울풍류 '판' 프로젝트 선정작으로, 기획부터 연주까지 공연의 모든것을 직접 준비하였다. ‘다달달달’을 통해 선보인곡 중 Jazz Bar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정하여 공연에 올린다. 특히 10월에 발매한 'Jazz in black'은 논현동 재즈바 ‘재즈인 블랙’에서의 연주를 상상하며 만든 곡으로 이 날 초연할 예정이다. 공간 맞춤형 곡을 선보이는 첫 무대이기에 연주자, 관계자, 관객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 그밖에 ‘Wind Swing’, ‘가리봉블루스’, ‘서울풍류’, ‘풍년가’ 등 달달한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뮤르 대장 허새롬은 “뮤르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생겨 신기하고 감사하다. 매달 곡을 쓰는 창작작업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14, 15일 충무로역에 위치한 코쿤홀(COCOON HALL)에서 허새롬 독주회 ‘뜻밖의 외출 SEASON4’ 를 준비 중이며 뮤르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문의 murrmusic@daum.net/ https://murr.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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