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5일 오전 시작될 예정이었던 한강과 임진강하구 공동 이용을 위한 남북 공동 수로조사가 예상치 못한 해상 환경 문제로 오후로 연기됐다.

국방부와 해수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남북 공동조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해상에서 만나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으나 썰물로 인해 항해가 여의치 않은 탓에 양측이 접선하지 못했다.

 우리측은 작은 배를 앞세워 수로를 찾았으나 약속 시각에 제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했고 국제 조난주파수를 이용해 북측에 이 같은 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북측 역시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썰물 탓에 수로를 찾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북측은 약속 시각을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고, 우리 측은 오후 1시 30분으로 수정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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