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루<인도네시아> AP=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인해 팔루의 회교사원(모스크)이 30일 여전히 물에 잠긴 채 부서지고 주변이 잔해들로 어지러운 모습.

[윤호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200명을 넘어섰다.

싱가포르신문 스트레이츠타임스는 1일 "사망자 숫자가 전날 1천200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진앙지와 가까운 동갈라 지역 피해가 집계되면 사망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전날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83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재난당국은 아직 추가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 (자카르타 AP=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의 주도 팔루에서 주민들이 쓰나미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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