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 최소한 166명의 시체가 백골 형태로 한꺼번에 매장된 구덩이가 발견됐다고 AP,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검찰은시체 구덩이가 발견된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매장된 지 최소한 2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지역은 마약 카르텔 간 이권을 둘러싸고 유혈 충돌이 벌어진 곳이다.
멕시코 마약조직들은 경쟁 세력의 조직원 등을 살해한 뒤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 구덩이를 파고 집단으로 매장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