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현재는 한류 열풍 한국 아이돌 못지않은 한국의 마술사들의 세계 적인 열풍이 불고 있다. 저번 달 7월에는 FISM 세계마술올림픽이 처음 한국 부산에서 개최 되었다. 

FISM은 전 세계 50개국 2500명의 관중들이 참관하며 21개국에서 열린 대륙 예선에서 선발된 117명의 마술사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자신의 공연을 펼치는 곳이다. 이 날 한국의 지혜준 마술사는 마술의 고 난이도 인 비둘기 마술로 마술올림픽에 출전하였다. 공연이 끝난 뒤 그의 비둘기 마술에 대한 세계인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그 중 포르투갈의 TV스타 마술사인 루이스데마토스는 그의 비둘기 마술이 예술적이었다고 극찬하였으며 비둘기가 한 마리에서 두 마리로 될 때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얘기 했다.

지혜준은 이번 FISM 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비둘기 마술로 한국의 위상을 알렸다. 그 는 19살 때 비둘기마술로 전주 청소년 마술대회에서 장관상을 시작으로 2014년 국제 마술협회 멀린상을 한국에서 3번째로 수상하였으며 아시아 챔피언십 3위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국제 매직페스티벌에서 1위 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지혜준 마술사의 비둘기마술을 보고 일본, 이탈리아 국제 마술대회에서 그를 초청하여 세계적인 무대에서 비둘기 마술을 다시한번선보였다.

그는 왜 하필 비둘기 마술로 마술대회에 나가게 된 것일까? 

마술사 들이 얘기하기를 마술대회에서는 비둘기 마술로 참가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한다.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비둘기는 해외 운송이 불가하다. 특히 조류독감 보유국인 대한민국에서 해외로 비둘기를 가지고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제대회를 나갈 경우에는 현지에 가서 비둘기를 빌려 훈련을 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회에서 리스크가 커진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비둘기는 살아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연습 중 비둘기가 부상을 입거나 체력이 부족한 경우를 계속 신경 써야하기 때문에 마술사는 매순간 긴장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비둘기 마술은 역사가 매우 깊어 유럽에 유명한 비둘기 마술사들의 벽을 넘기란 동양인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혜준 마술사가 비둘기 마술을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다. 바로 대중들이 비둘기 마술을 볼 때 가장 좋아한다는 이유이다. 마술하면 사람들은 비둘기 마술을 제일 먼저 떠올리곤 한다. 살아 있는 생명이 나타난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그는 마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회에서 
일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야 한다고 얘기 했다.
그리고 지혜준 마술사는 “모든 직업은 타인을 이롭게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고 얘기하였으며 마술사의 의의인 관객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혜준 마술사 공식사이트 https://wisdomjun.modoo.at/

문의처: 0507 1303 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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