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친 일상에 휴식을 전하는 짧은 휴일이 계속되는 6월이 지나고 본격적인 휴가 기간을 즐길 수 있는 7월이다. 긴 연휴를 즐길 수 없는 이들에게는 먼 해외여행보다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여행이 선호되는데, 그중에서도 충북 제천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천에는 충주호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옥순봉을 빼놓을 수 없다.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제천이 아닌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정도. 또한, 정조는 옥순봉의 이야기를 듣고 왕이 궁궐을 비우고 구경을 하러 갈 수 없다고 해 단원 김홍도에게 이곳의 수려한 비경을 담아달라고 명했을 정도이다. 

명승 제20호로 지정된 의림지도 제천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무려 삼한시대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저수지인 의림지는 잔잔한 풍경이 이색적이다. 저수지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고, 제방 위에는 소나무가 그 풍취를 더한다. 이 숲은 제림이라고 하는데, 의림지와 제림은 제천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1807년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 세워진 경호루 등 정자도 함께 만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힐링 여행을 즐긴 뒤, 맛집에 방문해 배를 채우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제천 맛집 '대보명가'는 다양한 방송메체를 통해 소개된 건강한 한정식 전문점으로 수많은 여행객의 식도락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 대보명가에서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 싸인 경관과 청정한 자연의 고장인 제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약재와 임산물들을 사용해 보약을 다리는 정성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약초밥상은 계절마다 나는 산야초로 찬을 차리며 원기를 북돋우는 남자 밥과 혈행을 도와주는 여자 밥을 따로 지어 맞춤 밥상을 제공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머리는 차게하고, 속은 비우고, 발은 따뜻하게 하여야 한다."고 했다. 신선한 재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이곳 대보명가에서 몸 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건강함을 느껴보자.

주소 : 충북 제천시 용두대로 287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Break time 15:00~16:00, 명절휴무)

예약문의 : 043-643-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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