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 캠핑장에 '어린이 체험학습장' [고양시 제공=연합뉴스]

6월 마지막 주말 장거리 여행이 힘들다면 도심 속 오토 캠핑장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경기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캠핑장이 가족 단위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꽃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양평 세미원을 찾아 만개한 꽃을 감상하거나, 인천 강화군 동막·민머루해변에서 갯벌체험을 즐겨도 좋겠다.

◇ 도심에서 즐기는 캠핑

서울 근교에서 캠핑을 즐겨보자.

경기 고양시에는 킨텍스 캠핑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속 레저공간으로 지인들과의 모임 장소, 넓은 사이트와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인기다.

오토캠핑존과 시민가족캠핑존 카라반까지 갖춰 취향에 맞게 캠핑을 즐기기 좋다.

어린이와 함께 와도 걱정이 없다. 고양시는 최근 힐링 캠핑 매니저를 공개 모집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발했다.

평일에는 윷놀이, 민속 투호 놀이,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고양이 모자 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김밥 양초 만들기, 영어 산책 등 시간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선착순 운영돼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 만개한 연꽃 보며 마음을 정화해요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에 만개한 연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양평군 양수리에 있는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연꽃 문화제'가 열린다.

축구장 2배 크기의 야외정원에 홍련, 백련, 페리기념연꽃이 가득 피어나고 기분 좋은 연향이 가득하다.

축제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개장돼 낮과는 사뭇 다른 연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라이트아트(light art)와 흙 인형 등 다양한 전시가 펼쳐지고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공방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 페이스 페인팅, 봄차 시음, 스탬프투어, 인증샷 이벤트,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어린이·청소년 3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미원 홈페이지(www.semiw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1-775-1835.

◇ 강화에서 해수욕 즐기고, 갯벌체험 하고

 

인천 강화군 동막·민머루해변이 1일 개장한다.

이들 해변은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행락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민머루해변은 주변 경관이 빼어나 여름철 휴가 명소로 꼽힌다.

썰물시 갯벌에서 게·조개·낙지 등을 잡을 수 있다.

주변에는 국내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 석모도자연휴양림, 미네랄 온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동막해변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다.

강화 남단에 바닷물이 빠지면 4㎞ 길이의 갯벌이 모습을 드러내 장관을 이룬다.

인근 분오리돈대에 오르면 강화 남단 갯벌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인천국제공항도 볼 수 있다.

주변에 함허동천 시범야영장과 정수사 등의 명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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