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2일 오전 강원 고성군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출경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홍범호 기자]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위한 우리측 대표단이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로 방북했다.

이날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을 중심으로 한 우리측 대표단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을 비롯한 대한적십자사와 통일부 관계자, 취재진 등 47명으로 구성됐다.

 

박경서 회장은 출발에 앞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취재진에게 "남북적십자 회담 잘 다녀오겠다.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드리겠다. 많이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45인승 대형버스 1대와 25인승 소형버스 1대, 승용차 1대 등 모두 3대의 차량편으로 오전 8시 10분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 8시 18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금강산 온정리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 북측 대표단과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을 논의한 뒤 오후 4시 40분께 동해선 육로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 (연합뉴스)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이 22일 오전 강원 고성군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출경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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