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 포탈에서 관심정당과 인물을 조사한 결과 ① 더불어민주당  38% ② 자유한국당  36% ③ 바른미래당 12% ④ 녹색당 9% ⑤ 정의당 3% ⑥  무소속 2% 로 각각 조사됐다. 

봄마루에스트리에서 조사한 6월1일부터 8일까지 <지방선거 포털 화제 검색어 분석> 조사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포털에서 한국당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이재명 후보(경기) 박원순 후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 제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정당별 인물 관심도 순위 및 주요 이슈

정당별 인물 관심도 순위와 주요이슈에 따르면,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① 이재명 ② 박남춘 ③ 문대림 ④ 김경수 ⑤송철호 ⑥ 박원순  ⑦ 우상호  ⑧ 최재성  ⑨ 임대윤  ⑩ 김두성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 진실 공방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이슈를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되었고, 지방 선거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최대 관심사로 부상되고 있다.

또한 문대림 제주 지사 후보 아들의 총기 부품 반출 사건은 관심은 끌었지만 쟁점화 동력을 만들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한나라당'의 매크로 여론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슈가 희석되는 양상이다.

 

이어, 송철호 후보가 보수 성향의 지역과 현역(울산 시장)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한국당 김기현 후보를 상대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결과가 나오면서 관심도가 높아졌다.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① 권영진 ② 남경필 ③ 정태옥 ④ 김문수(단일화) ⑤ 강연재(노원구병 국회의원 후보) ⑥ 차명진 ⑦ 장재원 ⑧ 김태호 ⑨ 배현진 ⑩ 유정복 순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의 '꼬리뼈 부상'이 선거 변수로 부상했지만 보수성향의 지역 정서를 자극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어 남경필 후보는 여배우 스캔들과 연동되어 이재명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계속해서 정태옥 의원의 인천·부천 비하 파문이 증폭되었고, 홍준표 대표의 ‘막말’ 논란의 연장선상에서 한국당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바른미래당의 인물관심도 순위는 ① 김영환 ② 안철수 ③ 김유근(경남도지사 후보) ④ 문병호 ⑤ 김관영 ⑥ 박종진 ⑦ 김근식 ⑧ 하태경 ⑨ 홍익표 ⑩ 이준석으로 조사됐다. 먼저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이슈를 주도하고 포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김문수 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 이슈로 관심을 끌었지만 박원순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단일화도 무산되면서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과 연관된 이슈로 관심도가 전환되는 양상이다.

기타 정당후보 중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무소속 제주지사 후보) 후보는 '폭행 사건'의 동정 여론이 '인물론'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분석되었고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는 '페미니스트 후보'를 표방한 신 후보의 벽보가 잇따라 훼손되면서 여성 혐오 범죄와 맞불려 관심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 6·13 지방선거 관심 이슈

이번 지방선거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낸 이슈로는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과 권영진 대구 시장 후보의 '부상'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조사된 관심 이슈의 비율 순으로는 ① 여배우 스캔들 32% ② 부상 24% ③ 벽보 훼손 13% ④ TV토론회 10% ⑤ 인천 비하 발언 8% ⑥이재명 형수 기자회견 7% ⑦ 이재명 사퇴 4% ⑧ 서울시장 단일화 2%로 나타났다.

 

◇ 6·13 지방선거 관심 지역

지방선거에서 높은 관심 지역으로는 ① 경기지사 43% ② 대구시장 18% ③ 서울시장 15% ④ 경기도 교육감 6% ⑤ 인천 시장 5% ⑥ 경남도 교육감 4% ⑦ 경남지사 3% ⑧ 제주지사·서울시교육감·노원병 국회의원 2%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봄마루에스트리에서 6월1일부터 8일까지 포털을 분석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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