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6.2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268만7천8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4년 전 지방선거와 20대 총선 때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3.48%이었고, 2016년 4월에 열린 20대 총선의 투표율은 3.92%였다.

다만 올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오후 3시 기준)은 지난해 5월 치러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8.28%)에는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1.91%((18만7천821명)의 투표율로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전북(9.95%·15만2천48명), 경북(8.69%·19만5천554명), 강원(7.79%·10만957명), 경남(7.74%·21만4천37명)이 참여했다.

여야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투표율은 5% 안팎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5.43%(45만5천274명)이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4.94%(52만658명), 5.16%(12만5천945명)로 나타났다.

대구가 4.92%(10만698명)의 투표율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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