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 차량이 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을 통과해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다.

[홍범호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6일 양측이 판문점에서 만나 막바지 의제 조율을 했다.

앞서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과 지난 2∼4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의제협상을 벌였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양측 협상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회담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보장 등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핵심 의제에 대해 막바지 조율과 함께 정상회담 결과물의 초안 작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결과로 내놓을 문서에 담을 북한의 비핵화 조처와 속도, 시한, 그에 상응한 미국의 체제안전보장 방법 등을 놓고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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