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박람회장의 코리아 평화

이번 주말 수도권은 대체로 구름 낀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곳에 따라 비가 내린다.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에 유의해야겠다.

이틀간 최저기온은 영상 13∼15도, 최고기온은 영상 17∼23도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에는 폐막을 앞둔 고양 꽃 박람회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화훼작품을 감상하거나, 이천 도자기예술마을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 꽃박람회장의 코리아 평화

◇ 봄꽃의 향연…고양 꽃 박람회 피날레

'봄꽃의 종합 선물세트'를 즐길 수 있는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이번 주말까지 열리니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놓치지 말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는 지난달부터 열린 꽃 박람회의 열기가 절정이다.

한 나무에서 세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부겐빌레아, 빨강·파랑이 조화를 이뤄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장미 등 세계 각양각색의 꽃들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 27일 고양 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또 다채롭고 풍성한 야외 테마 정원과 화훼 예술 작품, 세계 각국의 꽃이 전시된 실내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의 찬사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람회 폐막식은 13일 오후 6시부터 일산호수공원 꽃박람회장 내 신한류 무대에서 진행된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페인터즈 히어로의 '꽃과 평화'를 주제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또 신유, 설하윤, 한가빈, 비타민엔젤 등 대중 가수의 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쇼도 준비됐으니 놓치지 말자.

▲ 이천 도자기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천서 도자기 체험하고, 여주서 쌀밥 맛보고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는 '제30회 도자기축제'가 한창이다.

'남한강, 세종대왕 그리고 천년 도자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전시·판매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고 도예용 물감·안료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도자 접시를 깨뜨려 스트레스를 푸는 도자접시깨기대회도 열린다.

여주 쌀밥과 여주 땅콩 아이스크림, 비빔밥, 돼지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어 출출한 배를 달래기에도 좋다.

이천 도자예술마을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도 도자기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도자체험행사 등이 운영된다.

▲ 독서하는 어린이[연합뉴스 자료사진]

◇ 가족·연인과 함께 책도 읽고 축제도 즐기고

12일 인천연수도서관에서는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2018 연수 책마루 축제'가 열린다.

2018년 책의 해를 맞이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독서전문 강사·독서 동아리 회원·재능기부 참여자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다 읽은 개인 도서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읽은 책 교환장터'·'한 책 이어 읽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등나무로 제작된 휴게소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단오맞이 수리취떡 만들기·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진동 청소 로봇 만들기·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교육 등 9개의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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