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비젼21국민희망연대,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납북자가족모임, 자유북한운동연합, 바른교육어머니회, 호국청년회 등은 17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인적쇄신’을 통한 ‘국가인권위원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 앞은 연일 집회와 기자회견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동하는 아스팔트 우파 시민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인권위원회의 인적쇄신을 촉구하고 나선 것.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국가인권위 구성원 전원을 교체해서라도 인적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며, “현 위원장은 결코 굴하지 말고 흔들임없이 국가인권위원회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총장은 “국가인권위원회는 군대 내 동성애를 형사 처벌토록 한 군형법 조항에 위헌소지가 있다는 잘 못된 판단을 했다”며, 이러한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인권 그리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엔 침묵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몇 몇 인권위원들이 자진사퇴를 하면서 자신들과 코드가 비슷한 사람들의 입지가 축소될 것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인권위 내부의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고 불심감을 확대하기 위해서 외부세력과 결탁하여 현병철 위원장을 흔드는 것은 매우 잘 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난 뒤 7층 인권위사무실을 방문, 각 단체의 성명서를 현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이하 행사사진과 영상.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거침없는 인적쇄신'에 대한 지지를 담은 플랜카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모인 시민단체들 모습

△20대로 구성된 호국청년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 목소리 높여 국가인권위원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들.
△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인적쇄신 및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영상 스케치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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