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수줍은 고백을 조심스레 받아주던 그대에 함께 한지
만 18년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앞자리에 앉던 까만 피부의 소녀가
어느새 두 아이를 거느린 엄마로
내 곁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를 않습니다.
그동안 수년을 떨어져 살며
왕복 4시간의 먼 출퇴근길을 견디고
쉽지않은 인생을 걸어왔기에...
참으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자랑스러운 두 딸의 엄마!
그리고 나의 아내여
그대와 함께이기에 너무도 행복하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변치않는 사랑과 우정으로
앞으로 더욱 더 행복하게
살아 갑시다.
현정!
그대만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