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익 기자] 한국실버볼링엽합회는 '전국실버볼링대회'를 부산 대연킴스볼링장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7일 개회식에는 박춘옥 회장, 서상옥 고문, 노대식 부산시실버볼링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가수 '유화'의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등 다채로운 전야제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 선수단을 비롯한 시도 대표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 3인조·혼성5인조·단체전 경기로 진행됐다.

대회는 꽃샘 추위가 무색할 만큼 볼링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나날이 높아져 가는 볼링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참가 선수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결과는 △ 종합우승, 부산시실버볼링연합선수단 △준우승, 대구시실버볼링연합선수단 △3위, 울산실버볼링연합선수단이 각각 단체전 우승과 준우승·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부는 1위에 울산 차원상, 2위에 인천 조성준, 3위에 대구 김노천 선수가 차지했으며 개인전 여자부는 부산 정복희 1위, 부산 김태순 2위, 경남 고영희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볼링은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대여를 통해 즐길 수 있으며, 현대인들의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까지 해소해 주는 대표적인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박춘옥 회장은 "핀과 함께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시고 경쟁 보다는 볼링 가족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실버 볼링 동호인 및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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