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 [AP=연합뉴스]

[윤호 기자] 1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지역에서 경비행기가 민가로 추락해 탑승자와 주민 등 10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현지 일간 필리핀스타와 외신에 따르면 단발 엔진을 장착한 6인승 '파이퍼 PA-23 아파치' 경비행기는 인근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민가에 추락했다.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3명, 조종사 1명, 정비공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주택에 있던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 경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 조사 [EPA=연합뉴스]

또 사고 충격으로 불이 나 주민 2명이 부상했으며 집이 완전히 탔다.

필리핀 항공 당국은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햐 사고 경위를 조사,  해당 경비행기를 운항하는 라이트 에어 익스프레스사에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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