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강경민 대표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대한민국의 평범한 취업준비생이었다. 취업준비를 하던 그는, 여느 다른 취준생들과 같이 고단한 취업 준비과정을 겪으며 그저 막연히 남들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도시공학과를 전공한 그는 평소 도시공간과 도시의 상권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이는 꿈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그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그는 곧바로 그들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공간대여 사업에 뛰어들었다. ‘노력하는 사람들의 꿈을 담는 장소’, 바로 이 공간이 '꿈틀'이다.

‘꿈틀’의 공간대여 비용은 평일 6시 이전엔 시간 당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 저렴한 가격의 이유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그의 경영철학이 녹아 있기 때문. 꿈틀은 넓은 홀과 다수의 스터디룸으로 다양한 공간 분할을 이루고 있는데 홀에는 많은 서적과 자료들이 배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자신이 필요한 서적을 찾아 읽을 수 있다. 또한 강의실 형태의 스터디룸은 취업준비생, peet&meet 준비생, 고시 준비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공부를 하거나 모임을 갖는다. ‘꿈틀’의 강점은 이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항공사 승무원이나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신 거울룸이 따로 있어 다양하고 넓은 분야의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이처럼 꿈틀을 다녀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배려하는 강경민 대표의 마음이 반영된 꿈틀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2년동안의 경영을 바탕으로, 이제 그는 더 큰 도전을 하려고 한다.
바로 꿈틀 라운지. 3월 중 오픈 예정이라는 이 공간은 기존의 꿈틀에서 이용 하지 못했던 “조용한 카페에서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 과 “강연자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공간을 찾고있는 사람들” 을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그의 도전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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