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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타깃 된 인형뽑기방...상습털이 잇달아 검거
정우현 기자  |  webmaster@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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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6  17: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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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기자]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감시가 허술한 인형뽑기방을 노린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부산 사상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지폐교환기 내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A(16) 군을 구속하고 10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약 두 달 동안 경북 포항, 대전, 진주, 경주 등 전국의 인형뽑기방 18곳에 침입해 드라이버로 지폐교환기 철판을 뜯어내고 1천7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에 거주하는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 범행할 경우 폐쇄회로(CC) TV에 얼굴이 노출돼도 검거가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이와 별도로 40대 남성이 부산 시내 인형뽑기방 21곳을 털다가 적발됐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최모(48·구속)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부산지역 인형뽑기방 21곳에서 현금 1천6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드라이버나 망치를 휴대하고 다니며 인적이 드문 시간에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지폐교환기 등을 부수는 수법으로 현금을 챙겼다.

주로 24시간 영업하는 뽑기방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경비가 허술하고 지폐교환기에 비교적 현금이 많은 데 비해 잠금장치는 허술한 편이라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야간에 지폐교환기에 현금을 남겨두지 않고 보안 장치를 강화하면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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