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 7.1 강진 이후 건물 밖으로 대피한 멕시코시티 시민들 [이윤석 독자 제공=연합뉴스]

[윤호 기자] 16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과 관련해, 우리 교민 등 한국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교민 등 한국인 인명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면서 "진앙인 오악사카 주와 인접한 치아파스 주에 사는 선교사 등과 연락했는데, 아직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각지의 교민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전과 피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아직 별다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맨발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한 멕시코 여성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3분께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오악사카 주 피노테파 데 돈 루이스에서 북동쪽으로 37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4.6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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