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북한 관영 매체가 28일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사전 점검을 위해 방남한 북측 선발대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사실을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참가와 관련해서 체육성 부국장 윤용복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선발대가 현지 료해(사정이나 형편이 어떤가를 알아봄)를 위해서 25일부터 27일까지 남측지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8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경기대회 기간 우리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이 활동하게 될 장소들을 돌아보면서 실태를 료해했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참가와 관련해서 체육성 부국장 윤용복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선발대가 현지 료해(사정이나 형편이 어떤가를 알아봄)를 위해서 25일부터 27일까지 남측지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4면 하단에 이와 같은 내용의 기사와 함께 지난 26일 북측 선발대가 용평 알파인 경기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북측 선발대 8명은 서울과 평창, 강릉을 돌며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등이 묵을 숙소와 경기시설, 프레스센터, 태권도공연장 등을 둘러보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친 뒤 27일 오후 파주 도라산 남측 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경의선 육로로 귀환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