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경기도는 18일 오후 4시를 기해 남부권 5개 시를 제외하고 중부권과 북부권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해제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중부권),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북부권) 등 19개 시·군이다.

도는 앞서 오후 3시를 기해 동부권(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7개 시·군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도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남부권(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5개 시로 줄었다.

도는 지난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경기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도 관계자는 "남부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점차 떨어지고 있어서 이날 안에 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