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백제문학은 지난 12월 9일 경기도 용인시 노동복지회관에서 백제문학 신인 작가상 시상식을 가졌다.

유시연은 2011년 방송으로 데뷔하여, 2018년이 기대되는 배우이자 시인이다.

현재 각종 영화와 연극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유시연이 백제문학 2017년 가을호 (통권 11호)를 통해 문학에 첫 발을 내딛었다.

유시연은 ‘바닥에 쏟은 쌀’ 등 2편으로 당선됐는데 심사위원인 김관식 문학평론가로부터 첫 번째 당선작 바닥에 쏟은 쌀은 “밥이 되지 못한 존재로 전락을 관조하고 진공청소기로 흡인하는 생활체험을 형상화한 시이다. 주객전도의 발상이 새롭다.”는 평을 받았고, 두 번째 당선작인 건조는 “말라진 장미꽃에 대한 사유로 자신과 일체화시킨 것과 환치시킨 발상이 재밌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당선 소감을 밝힌 유시연은 “제가 좋아하는 시로 인정받아서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꿈과 희망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좋은 시로써 순수한 꿈과 희망을 지키고, 존중받지 못한 사람에겐 존중을, 포용 받지 못한 사람에겐 포용을, 사랑받지 못한 사람에겐 사랑을, 용서받지 못한 사람에겐 용서를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고 하며 “앞으로 더욱 성숙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감사와 지혜의 시각으로 더 좋은 시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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