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수필가이자 일본스노보드원정 블로거로 활동 중인 권준우 작가가 포토에세이 『눈을 만나다 - 스노보드 초보, 야생의 눈을 달리다(북랩)』를 출간한다.

권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일본의 스키장으로 원정을 가게 된 이후, 슬로프 바깥의 야생의 눈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오프피스테 라이딩’의 매력에 빠져 매년 일본 홋카이도 등으로 원정을 떠나고 있다. 그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서 야생의 눈을 달리는 짜릿함을 느껴보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포토에세이는 그가 일본 스노보드 원정을 다니면서 경험한 에피소드와 사진을 기록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야생의 눈을 달리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또한 원정을 다니면서 만난 여섯 명의 스키어, 스노보더와의 인터뷰를 수록해 재미를 더했다.

권 작가는 “허벅지까지 파묻히는 파우더 눈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며 “크림 위를 달리는 것 같기도 하고, 구름에 떠가는 느낌이기도 하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느낌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권준우 작가는 2007년 에세이문학을 통해 수필부문에 등단했다. 에세이집 『가슴을 뛰게 하는 한마디』를 출판, 문화 체육관광부 주최 문학나눔 2013년 하반기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20여회의 일본 스노보드 원정을 다녔으며 블로그에 체계적인 원정기와 정보를 올려 일본 원정을 계획하는 스키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눈을 만나다 - 스노보드 초보, 야생의 눈을 달리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