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빅데이터
[김한응 전문기자의 톡톡] 일본의 노인범죄
김한응 전문기자  |  webmaster@newsfind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05  01:48:2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Economist>지는 일본의 노인범죄를 미국 및 프랑스와 비교하면서 그 발생 원인까지 분석하고 있다.

오사카에서 250번이나 도적질을 해서 3천만 엔($27만) 정도가 되는 물건을 훔친 74세 된 노인이 8년 동안이나 경찰을 따돌릴 수 있었다. 그는 지난달 잡히자 은퇴하려 한다고 경찰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일본의 노인범죄자들이 그의 뒤를 따르려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일본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65세가 넘는 노인 범죄자의 4분지1이 2년 안에 다시 범행을 하는데 이것은 29세 이하의 재범율의 두 배가 넘는다. 그리고 2016년 중 교도소에 있었던 노인범죄자의 70%가 그 이전에 교도소에 간 일이 있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체포된 사람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들이었는데 이것은 2005년에 비해 6% 상승한 것이었다. 미국에서는 체포된 사람들 중 65세 이상자가 1%에 불과하여 이와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노인들이 범하는 범죄는 대부분이 절도와 들치기 같은 경범죄이다. 분석가들은 이것이 노인들 사이에 빈곤이 크게 퍼져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정부 발표에 의하면 65세 이상이 가장인 가구의 13.6%가 빈곤층에 속하는데 국민 전체로는 빈곤층이 9.9%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사회학자들은 또 외로움과 지루함이 노인들의 범죄를 부추긴다고 믿고 있다. NHK는 최근 왜 많은 노인들이 성질이 급해졌는가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기차역 벤치에 앉아 있었던 젊은 월급쟁이를 “이 자리는 노인석이다. 비켜!”라고 외치면서 지팡이로 때린 할머니를 예로 들었다. 노인들의 근시안적 운전은 더 위험할 수 있다. 차가 비틀거리게 운전하는 사람들은 치명적 교통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전 교통사고의 28%를 점하고 있는데 이것은 10년 전에 비해 10%가 증가한 것이다.

노인들은 총재소자의 12%를 점하고 있다. 이것은 노인들이 총인구에서 점하는 비중 약 25%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미국의 경우보다는 높다. 미국에서는 65세 이상자가 총재소자의 3%가 안 된다. 노인이나 병약자의 문제는 그들을 관리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금년 초 일본정부는 전국 84개 교도소 중 절반에 간병인을 파견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그래도 노인 중범죄자들을 격리시킴으로서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의 하나가 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2016년 중 99.6만 명이 범죄를 저질렀는데 일본보다 인구가 절반밖에 안 되는 프랑스에서는 3.7백만 명이 범죄를 저질렀다.

(The Economist 2017. 11. 25. p.25 Crime in Japan: Grey peril)

김한응 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파인더(주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02-535-6474 | 발행인·대표 김승근/유동균
강북지사[업무국] | 133-834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승근
Copyright © 2017 뉴스파인더. All rights reserved. mailto hemo@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