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열린 바른정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충된 유승민 의원이 손을 들어보이며 참가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고의원으로 선출된 박인숙 하태경 정운천 의원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바른정당은 13일 오전 10시 전당대회를 열어 유승민 의원을 새 당대표로 선출했다. 

유승민 의원은 전체 투표 중 56.6%의 표를 얻어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대선 패배 후 6개월만에 당 전면에 다시 서게 되었다. 특히 최근 바른정당 소속 의원 9명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합류하면서 11명 남은 원내 4당으로의 바른정당을 어려운 상황에서 이끌어야 하는 리더십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유승민 신임 대표는 당선사례를 통해 "바른정당을 지키고 개혁보수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히면서 "무능한 보수의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최고의원으로는 득표율 순서에 따라 하태경 정운천 박인숙 의원이 당선되면서 당의 지도부 구성이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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