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본 방송국의 북한 내부소식통은 함경북도 회령시에 위치한 악명 높은 22호 정치범 수용서의 최근 실태를 전해왔다. 소식통은 최근 수용소의 관리요원을 통해서 수용소에서는 수감자들을 동물도 아닌 벌레처럼 취급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지금 이 시각도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들에서 수많은 정치범들이 독재정권의 악독한 만행으로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지금 수용소관리 요원들은 수용소 내에서 석탄을 캐는 사람들을 개미4호 농사를 짓는 사람들을 메뚜기 4호라고 부른다. 그들이 4자를 붙이는 이유는 그들이 앞으로 모두 죽을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죽을 사(死)를 붙여놓았다는 것이다.
 
지금 회령시에서 유통되는 식량과 채소, 고기와 석탄의 60%는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의 혹독한 노동으로 생산되어 사회에 흘러나온 것이다. 물론 그것은 수용소를 관리하는 보위부요원들이 부패해졌다는 것을 말해준다. 수용소 관리요원들은 수용소에서 생산된 식량과 채소, 고기와 석탄을 가지고 장사를 하며 이익을 챙기고 있다.
 
소식통은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은 비인간적인 학대와 고된 육체적 노동에 혹사당하며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실은 지금 더 큰 죄인은 바로 수용소 관리요원들이라고 주장. 소식통의 말에 의하면 수용소 관리요원들은 22호 관리소에서 생산한 쌀과 고기 석탄을 팔아 그 돈으로 한국드라마와 성인 DVD영상물들을 사서 보는데 여념이 없다. 
 

한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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