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휴대전화의 기능상 문제로 유사시 긴급 재난 정보를 받지 못했던 사람들도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면 재난문자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된다.

12일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문자 수신율을 높이기 위해 13∼19일(휴일제외) 오전 10∼오후 5시 이동통신사 3사와 협조해 수신 기능이 없는 3세대(G) 휴대전화와 일부 4G 휴대전화에 안전디딤돌 앱 설치를 유도하는 홍보문자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문자를 받은 사람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각각 안전디딤돌 앱을 내려받으면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긴급재난문자는 '환경설정'을 통해 원하는 지역만을 대상으로 수신할 수 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긴급재난문자가 위험 상황을 신속히 인지하는 데 필요한 만큼 국민께서는 안전을 위해 '안전디딤돌' 앱을 꼭 설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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