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이 개봉 이틀째인 추석 당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개봉 첫날인 지난 3일 44만4천527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이틀째인 4일 55만2천747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102만6천237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틀째 100만 돌파 기록은 913만 관객을 동원한 2013년 추석 흥행작 '관상'보다 하루 빠른 것이며, 역대 추석 최고 흥행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관객 1천231만9천542명)보다 이틀 앞선 것으로 역대 추석영화 최단 기록이다.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나라 대군을 피해 인조와 신하들이 남한산성에 고립된 채 보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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