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한기범농구교실을 운영하며, 농구를 통해 다양한 나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부’ 이형주(한기범농구교실의 부단장/ 대한농아인농구협회 기술위원)코치가 미국 오하이오(제니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지도자 강습회’에 초대되었다.

행사의 정식명칭은 '2017 International Basketball Coaches Academy' 로 세계 여러 나라의 농구지도자들을 초대하여 농구지도의 다양한 방법을 서로 공유하고 배우며 교육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행사는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Athletes in action world training center에서 열린다.

 

현재 한기범농구교실 운영을 맡으며 다양한 곳에서 농구를 지도하고 있는 이형주코치는 “먼저 선수출신도 아닌 저에게 좋은 제안을 주신 강습회 관계자 분께 감사 드립니다. 초대장을 받고 정말 깜작 놀랬습니다. 내용인즉 "SNS를 통해 이형주코치의 농구지도 활동을 잘 보고 있습니다. 국제농구지도자 강습회는 다양한 국가의 코치들이 참여하여 농구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행사입니다. 이에 이형주코치도 대한민국 대표로 함께 참여해주었으면 합니다."라고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다만, 좋은 기회에 저도 참여하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아버님의 건강악화로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주최측에 회신을 드리지 못 하다가 오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참여한다며 다양한 나라의 농구지도방법을 배우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일반인을 비롯하여 지적 장애인이나 농아인까지 농구를 지도하다 보니 나름 다양한 지도방법이 있는 그 방법이 다른 나라 코치 진들에게 어떤 반응이 나올 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형주코치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제니아)에 머무를 예정이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KBL을 대표하는 김종규(창원/LG), 이종현(울산/모비스), 강상재(인천/전자랜드), 이재도(부산/KT)선수와 함께 KBL홍보캠페인 영상을 촬영하며 농구지도 이외에 농구저변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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