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프랑스 한 소도시에서 괴한이 여성 행인 두 명을 잇달아 망치로 공격한 뒤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뱅미뉘트 등 현지 언론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부르고뉴지방 샬롱쉬르사온의 시내 한 공원에서 괴한이 여성 2명에게 잇따라 망치를 휘두르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달아난 괴한은 범행 당시 "알라후 아크바르"(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는 뜻)를 외쳤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테러리스트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단순 정신이상자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프랑스 경찰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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