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건강칼럼] 생리와 임신, 출산을 경험한 20-40대 여성에게 나타나는 가장대표적인 질환이 자궁근종이다. 최근에는 미혼의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자궁근종이 생리통만큼 많은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발병률이 높다고 해서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걱정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진료를 통해 자궁근종 원인을 찾아 진행되는 것을 막고 자궁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유지해 간다면 충분히 유지하고 호전될 수 있다.

자궁근종은 차고 냉한 자궁 내 환경과 더불어 심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유산이나 부인과적인 수술이후 조리와 회복이 부진할 경우 등으로 자궁의 생리조절기능이 약해지면서 발병하고 진행 된다.

 

오랜 시간을 두고 자궁이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병하고 서서히 진행 되는 만큼 평소 자궁근종을 예방하고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은 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

차고 냉한 환경은 골반내 혈액순환에 좋지 않은 만큼 음식의 경우도 밀가루섭취는 줄이고 냉장상태의 찬물이나 음료, 과일 등은 실온보관 후 섭취하는 것이 줗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 무더위에 아이스크림, 팥빙수, 빙과류, 찬 맥주, 냉커피 등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두유, 콩제품, 생선, 미역, 김, 다시마, 해산물 등은 피를 맑게 해 자궁내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 하체 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도 필요하다. 속보, 가벼운 등산 등 지방을 연소시켜 주는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를 풀고 하체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비만은 자궁 내 순환을 방해해 자궁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체중을 관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평소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여성이라면 생활 습관에도 더불어 신경 써야 한다. 찬물 샤워나 수영은 피하고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할 것을 권한다. 좀 번거롭더라도 하루 한두 번 정도 하복부를 찜질해 주는 것이 좋다. 15~30분 반신욕이나 족욕, 좌욕도 도움이 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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