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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버스기사 구속...법원 "범죄사실 소명·도망우려"
소지형 기자  |  data@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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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8  0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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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형 기자] 경부고속도로에서 광역버스를 몰다가 졸음운전으로 2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낸 운전기사 김모(51)씨가 1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에 열린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있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40분께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 지점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2차로를 달리다 다중 추돌사고로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 처음 부딪힌 K5 승용차가 버스 밑으로 깔려 들어가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모(59)·설모(56·여)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이 다쳤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번 주 안에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를 상대로 한 교통사고 조사와는 별도로,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지난 11일 경기 오산의 해당 버스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과 배경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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