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청소년 에이즈예방 뮤지컬 ‘아유레디’ 공연 사진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춤, 노래 등 맞춤형 뮤지컬 공연으로 청소년 에이즈예방 효과 기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 마련

[윤수지 기자]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 권동석)은 7월 10일(월)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하남경영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에이즈예방 뮤지컬‘아유레디(R u Ready)’의 공연을 개최하여 올해 말까지 제도권과 비제도권의 10대 청소년 12,000명 청소년들에게 총 40회의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10대 청소년 에이즈 감염을 예방하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성과 에이즈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뮤지컬은 공연 전문 단체인 ‘문화팩토리 마굿간’에서 학교 및 지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연 중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OX퀴즈, ‘에이즈 얼마나 알고 있나요?’ 등 배우와 청소년들이 하나되어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어렵고 부정적인 에이즈를 쉽게 이해하고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도 가짐으로서 청소년 에이즈예방에 앞장선다.

특히 에이즈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은 작년 처음으로 31회 공연 17,000명이 관람한 공연 작품으로 매우 효과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좀 더 즐겁고 재미있는 춤과 노래 랩 등이 가미된 감성적인 교육 뮤지컬 형식으로 청소년 에이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HIV 누적감염인 수는 2015년 12월말 기준 13,909명(내‧외국인 및 사망자 포함, 내국인 11,504명)으로, 2015년 한 해 1,152명이 신규로 신고 되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3명씩 발견되고 있는 꼴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신규 HIV/AIDS 감염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감염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연령별로 10대 42명(3.6%), 20대가 33.3%(383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4.1%(278명), 40대 18.8%(217명) 순으로 전체 감염인 수의 10~20대가 425명으로 36.9%를 차지하여 20대 이하의 청소년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질병의 감염경로는 명확히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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