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헤모라이프팀 김영교 객원기자] 한국코헴회 충북지회(지회장 차민준)가 청년모임과 겸해 '코헴회장배 전국 당구대회'의 충북지역 예선을 지난 9일 가졌다. 전국대회를 위한 첫 지역예선인 셈이다.

   
▲ 노광종 회원의 스크로샷을 볼 수 있었다.

청주시 하복대(지역명)에 위치한 3.4당구장에서 저녁 6시 30분에 시작하려고 했지만, 청년들이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탓에 퇴근이 불규칙해 1시간 지연된 7시 30분에야 다 모일 수 있었다. 불평이 나오기보다 각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에서 서로 격려해주는 분위기였다. 또 오랜만의 불금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아서 웃으며 즐거운 당구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예선은 4구(공 네개로 '알다마'!를 주로 겨루는 방식)로 5명이 개인전을 진행했다. 퇴근 직후여서 그런지 30분이 지나자 청년회원들은 급속히 힘들어했다. 하지만 빨리끝내고 저녁식사를 해야된다는 지회장의 제안에 따라 회원들은 집중하여 공을 쳤고, 결국 김영교 회원의 우승으로 예선이 끝났다.

   
▲ 모듬곱창이 오기전에 소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당구시합 중에 코헴사무국 손완호 간사가 청주로 내려오고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손완호 간사와 함께 당구장 바로 앞쪽에 있는 곱창집에 가서 곱창과 약간의 반주를 함께했다. 청주의 신흥 핫플레이스인 하복대였으나 다소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 손완호 간사가 참 아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석한 청년들은 1시간 30분정도 저녁식사를 하고, 집이 모임장소에서 가까운 김영교 회원의 소개로 멀지않는 곳에서 간단하게 뒤풀이를 한 뒤 헤어졌다. 청년모임을 마치며 차민준 지회장과 신창재 대의원은 "코헴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 참석해서 다른 지역 회원들과 즐겁게 교류하고 이왕이면 충북지회가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응원을 전했다.

충북지회는 7월 초로 예정된 다음 지회모임에서 괴산군에 있는 사담계곡에서 당일치기 야유회를 진행할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주의 핫플레이스인 하복대 촌골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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