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헤모라이프팀 김태일 기자] 코헴회 서울경기지회(지회장 김영기) 가정의달 행사로 환우들의 5월 토요일이 빛났다.

20일 서울경기지역 30명의 회원가족은 올 초 완전개방을 맞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웅장한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면서 가족끼리 추억을 쌓고 회원간 우정을 나눴다.

   
▲ 최준 회원 가족. 119층 투명한 바닥 위다.
   
▲ 가운데 길게 뚫린 테레란로. 저 멀리에는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대역도 있겠다.

지상 123층에 555미터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에는 117층부터 122층까지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회원가족들은 처음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너나 없이 탄성을 터뜨리며 서울시내를 배경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오랫만에 코헴회 행사에 참여했다는 정찬 회원가족은 "말로만 듣던 타워에 올라와 경치를 보니까 너무 좋다"고 밝히면서 "코헴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고 약만 타러 다녔었는데 2층 코헴에도 들러서 사람들과 관계를 가져야겠다"고 말해 행사를 계기로 평소 회원들의 결속을 도모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정찬 회원과 어머니

날씨가 탁해 조금 아쉬웠지만 회원들은 평소 잘 이용하지 않던 계단까지 이용해 전망층을 오르내리며 서울 곳곳의 풍경을 눈에 담고, 알고 있는 동네와 건물을 지도에서 찾듯 손으로 가리키며 찾아보기도 했다. 기념품샵에 들러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사며 추억을 손에 넣기도 했다.

   
▲ 120층 전망대 바깥 벽을 오르고 있는 김자인 선수, 화이팅!!

또한 이날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세계적인 여성 암벽등반선수인 김자인 선수가 로프에만 의지해 맨손으로 타워를 오르는 행사도 진행되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함께 점심식사를 가진 회원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자리를 옮겨 자유롭게 놀이기구를 타고 퍼레이드를 구경했다. 기자도 롯데월드는 정말 오랜만에 간 거였는데 역시 테마파크로서의 롯데월드는 명불허전이었다. 가족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퍼레이드 참여프로그램과 율동, 캐릭터들과의 포토타임을 통해 환우가족들의 즐거움도 최고조에 오르는 것 같았다.

   
▲ 롯데월드의 백미, 마스컬레이드 퍼레이드

서경지회 김영기 지회장은 "이제 모이자 모이자 하지 않아도 회원들이 정보를 스스로 찾아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회에서 매달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 6월엔 야구장 단체관람도 있고, 잘 볼 수 없었던 회원들의 모습을 계속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야외시설인 매직아일랜드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회원들은 늦게까지 롯데월드를 이용한 후 가족단위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모든 가족들이 집에 잘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지회장에게 보내 무사 귀가를 알렸다.

서경지회의 다이나믹한 지회모임을 계속 기대해보며, 앞으로는 청년층의 활발한 활동과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펼쳐지면 더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단체사진
   
▲ 강대근 회원과 세살된 딸
   
 
   
▲ 코헴회 김은기 부회장과 딸
   
▲ 사무국 이남일 간사와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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