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을 올린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 동생 피파 미들턴(오른쪽)과 남편 제임스 매슈스[AFP=연합뉴스]

[윤호 기자]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의 여동생 결혼식에 왕실 가족과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케이트 왕세손빈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33)과 헤지펀드 매니저 제임스 매슈스(41)의 결혼식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쪽에 있는 잉글필드의 성 마크 교회에서 열렸다.

결혼식에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 해리 왕자, 유제니 공주 등 왕실 가족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신부 조카인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는 화동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진 해리 왕자의 여자친구인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는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비공개 피로연에는 참석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 피파 미들턴 결혼식에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맨 오른쪽)과 조지 왕자(오른쪽 두번째), 샬럿 공주(오른쪽 세번째)[AFP=연합뉴스]

리얼리티 쇼 '메이드 인 첼시'로 유명한 TV 스타인 신랑 동생 스펜서 매슈스, 스위스 출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부부 등도 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열렸으나 이날 작은 마을 잉글필드는 피파 미들턴 부부와 왕실 가족을 보려는 취재진과 지역 주민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피파 미들턴은 2011년 언니와 윌리엄 왕세손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부모님이 경영하는 파티 이벤트 업체 '파티 피시스'에서 일하면서 책과 잡지 칼럼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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