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의 솔찍영화평 애독자 여러분들 그동안별일 없었는지요?! 딱 영화 <곡성> 이후 1년만이네요,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근데 기다린 애독자가 있기는 한 건가? ㅎ 이제 긴 방황 끝내고 <이재수의 솔찍영화평> 다시 시작해봅니다.

그동안 좀 나라가 시끄럽고 계속 대선선거 정국이라 문화에 대한 관심보다 정치에 더 관심이 많을 거 같지만?! 그래도 우리가 영화는 봐야하기에 긴 장고의 시간을 지나 <솔찍영화평>을 다시 시작해봅니다.

 

이번 솔찍영화평은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그리고 조연배우들이 케미가 잘 조합되고 돋보인 범죄코미디 영화 <보안관>이다.

왜 동내에서 약간 꼴통 짓거리하는 어른 하나씩 꼭 있자나요?! 동내 보안관이라고 동내에서 뭐든 일에 간섭하고 싸우고 지지고 볶는 그런 사람~ 있으면 시끄럽고 없으면 좀 아쉬운 ~~

<보안관>은 그 사람과 그 사람에 주위사람 동내사람들 이야기 뭐 그런 영화입니다.

김형주 감독은 1980년생이며 영화 <군도>에서 각색과 조연출을 맡았고, 장편영화로는 첫 영화다. 30대에 이렇게 장편영화에 일찍 입뽕할수있다는건 정말 실력이자 행운이다!

부럽다! 부러워 ~~

 

배우들을 보면 대부분 군도와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왔던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배우들 간에 호흡과 케미가 영화의 재미를 너무나 더한다.

솔찍히 스토리는 좀 진부하고 별루다. 근데 이성민 김성균 특히 조진웅의 연기가 별거아닌 스토리에 그나마 끝까지 나름 궁금증과 재미를 살려준다.

조연으로 나온 배정남은 뭐 아무것도 안 해도 왜이리? 우낀지 캐릭터 잘 잡았고, 내부자들에서 이병헌 손목을 무자르듯 자르던 조상무역의 조우진 배우 연기 잘한다! 앞으로 크게 기대되는 배우다, 이외에 조연배우들도 영화 재미에 한몫을 한다.

 

코미디 영화지만 너무 오버하지 않고 각 배우들의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어서 코미디 영화로 가볍게 즐기기에 손색은 없지만 그리 남는 건 없다는 게 큰 약점이다. 약간의 좀더 인간적인 감동이 좀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지만 나름 감독의 첫 영화치고는 성공적이다.

대선도 끝났고 이제 영화를 좀 볼거 같은데 ~ 영화 <보안관> 그냥 편하고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기에 나쁘지는 않다. 이번에 흥행 좀해서 300만이상하면 <보안관2> 시리즈물로 나와도 괜찮을거같다. 캐릭터가 살아있으니까

<이재수의솔찍영화평>에서 드리는 평점은 10점 만점에 8.4 드리겠습니다.

배우 분들 스텝여러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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