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화재 피해 구역에 대한 철거가 화재 발생 이틀만인 20일 시작됐다.

남동구는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인력 20여 명, 포크레인 1대, 굴착기 1대, 1t과 2.5t 트럭 2대를 각각 투입해 철거를 시작했다.

예상되는 시설 해체 비용(2천700만원)과 폐기물 처리비(5천700여만원) 등은 국민안전처에서 지원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충당할 방침이다.

▲ 좌판 220곳과 상점 20곳이 불탄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내 철거 작업이 화재 발생 이틀 만인 20일 시작됐다.

철거 작업은 어시장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한다.

구는 남은 철골 구조물을 해체하고 화재현장에서 나온 폐기물 약 150t을 운반해 처리하는 데 8일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18일 오전 1시 36분께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는 좌판 220곳과 상점 20곳을 모두 태우고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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