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현장 중심 민원서비스가 선진국 공무원의 롤모델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 공무원 27명이 21일 경기도가 운영중인 언제나민원실, 도민안방, 민원전철 등 민원우수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도를 방문했다. 24일 도는 견학 후 그들이 도의 민원행정에 엄지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 주요협력기관인 일본자치체 국제화협회의 요청으로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이 추진한 연수프로그램 ‘우리나라 민원제도 개요 및 우수사례’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도의 민원서비스를 우수사례로 추천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날 도를 방문한 일본 공무원들은 양국간 행정교류와 발전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언제나민원실 등 경기도청이 운영하는 민원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기도콜센터, 언제나민원실, 수원역민원센터,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전철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시간과 공간의 벽을 넘어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민원행정이 매우 인상깊다”고 말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민원상담을 진행하는 민원실 직원의 전문성과 24시간 근무에 따른 직원복지 문제’를 궁금해 했다. 


홋카이도 출신 다카하시 씨는 “주민 가까운 곳에 민원실을 설치한 발상이 매우 놀랍다”며 “특히 수원역에 설치한 민원서비스에 감동받았고, 이용이 편리해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훌륭한 서비스”라고 칭찬했다.

 
이관수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장은 “국내 파견된 1개 국가의 모든 공무원이 도의 민원행정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장 중심, 도민 중심의 경기도 민원행정이 선진국 민원행정의 귀감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문소영 기자 (sysmoon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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