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등 자궁질환 미리 파악하는 자가진단법은?

여성에게 있어 자궁 건강은 꾸준한 관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2의 심장인 자궁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경우 생리통, 무월경, 생리불순 외에도 빈혈, 만성피로, 불면, 부종과 같은 전신증상 등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자궁질환이라 할 수 있는 자궁근종의 경우 방치하게 되면 임신 후 유산의 원인이될 수 있고 자궁선근증이나 자궁내막증도 배란이나 수정, 착상과정의 문제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근종의 경우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아 생리통, 생리량과다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자궁적출수술을 받아야하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때문에 자궁질환이 의심될 때에는 주저하지 말고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결혼 전의 미혼여성이라면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기란 부담스럽고 번거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간단한 자가진단법을 숙지하고 있다면 자궁 건강에 대한 관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답니다.

※ 간단한 자가 진단법

o 생리통이 있으나 점차 심해지며 기간이 점점 길어진다.

o 생리량이 많아지고 큰 덩어리가 보이며, 아랫배가 묵직하고 가스가 잘 차는 편이다.

o 변비가 있거나 잔뇨감이 있고 소변을 자주 본다.

o 생리 기간 외에도 골반통이나 요통이 있다.

o 식사량에 상관없이 하복부에 살이 찐 듯 배가 나왔다.

o 결혼 후 특별한 피임 없이도 임신이 어렵다.

o 임신 후 유산이 된 경험이 있다.

o 40대 이후이며 성경험이 없거나, 성생활을 일찍 시작한 경우.

o 어깨 통증이 잦고 몸이 쑤시고 자주 아프다.

o 생리전후 피부 트러블이 심하게 일어난다.

o 임의로 피임약이나 진통제 등을 보름 이상 복용한 경험이 있다.

o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편이다.

 

위 항목에서 다섯 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자궁근종이나 그 외 자궁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병원을 찾아 자궁질환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적극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평소 자궁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짧거나 타이트한 하의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도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며 꾸준히 운동을 하되 수영은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여성이라면 매달 이루어지는 생리변화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자궁건강을 체크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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