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강남을)

[김태일 기자]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을)은 지난 30일 오후 3시 「탄천 물재생센터 주민친화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시와 ㈜탄천환경 측의 설명을 듣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의원은 지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관련 내용을 질의하는 등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탄천 물재생센터는 주변 6개 지자체의 하수를 처리하는 대표적인 혐오·기피 시설로 해당지역 주민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난 20년 가까이 악취를 비롯한 각종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주민간담회에서는 특히 막구조물 형식으로 추진 중인 실내체육관 설립을 둘러싼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 간담회 현장 입구에서 주민들은 다목적체육관 설립 정상화를 위한 청원을 촉구했고, 열띤 분위기 속에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은 예정된 시간에서 1시간을 훌쩍 넘겼다. 몇몇 주민들은 현재 계획상 부족한 부대시설을 최대한 보완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제대로 된 다목적체육관 설립을 위해 서울시가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다목적체육관 설립에 관한 전면적 재검토를 위해서는 주민들과 새로운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이에 전의원은 우선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부탁하며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서울시의 추가적 후속조치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전의원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으니, 이제 공무원과 정치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차례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는 대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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