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버하우젠 뮤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그간 특별프로그램으로 유명 영화인의 단편영화를 상영하거나, 세계의 영화제와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단편영화를 소개해왔다.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버하우젠 뮤비 프로그램>’은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 하나인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에서 소개된 뮤직비디오 중에서,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작품들을 선별해서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본 프로그램은 총 14작품으로 구성되어 짧게는 3분, 길게는 약 6분에 달하는 뮤직비디오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꾸려진다.

오버하우젠 뮤비 프로그램에서는 비행기 안에서 무중력 상태로 촬영해서 화제가 되었던 미국의 록밴드 OK Go의 ‘Upside Down and Inside Out’ 뮤직비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끊임없이 등장하는 고양이가 서로 엮이면서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는, 애니메이터 Cyriak의 작품인 ‘Meowpurrdy’도 상영된다.

이외에도 <나를 찾아줘>에 출연한 로자먼드 파이크의 열연이 담긴 ‘Voodoo in my blood’와 압정과 실을 이용해서 모양을 만들어낸 ‘Change Is Everything’, 등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관객들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단편 영화의 한 장르로 점점 자리 잡고 있는 뮤직비디오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전 세계의 다채로운 단편영화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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