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세종시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화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강욱 기자] 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강 규모 5.8의 지진으로 부상 8명, 재산피해 신고 253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안전처는 13일 오전 5시 기준으로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인명피해는 경북 5명, 대구 2명, 전남 1명 등 8명으로 모두 경상이라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진앙지인 경주에서는 황모(80.여)씨와 김모(88.여)씨가 각각 넘어진 TV와 신발장에 다쳐 경주동국대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현재 퇴원했다.

김모(60)씨가 주택 앞 낙석으로 발등이 골절돼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옮겨졌고 김모(43)씨는 2층에서 뛰어내리다 치아 손상으로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에서는 29세 남성이 대피중 낙상사고로 울산 21세기좋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대구에서도 2층에서 뛰어내리다 치아손상으로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대구 거주 남성은 장난감 비행기가 떨어져 다쳤다며 자가용 승용차로 병원을 찾았으며 전남 순천중앙병원에서는 임모(43)씨가 셋톱박스가 떨어져 다쳐 치료를 받았다.

재산피해 신고는 253건으로 건물균열 106건, 수도배관 파열 16건, 지붕파손 66건,낙석 5건, 간판안전조치 등 60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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