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 간에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학교폭력의 요건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가해 학생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욕설을 하거나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할지라도 피해 학생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그것이 바로 학교폭력이 되는 것이다.

또한 학교 내부에서 뿐만이 아니라 학교 외에서도 학생들 간에 이러한 피해가 일어날 경우에도 학교폭력에 속하게 된다.

학교폭력의 사례들을 보게 되면 대표적으로 학생들 간에 심부름을 시키는 속칭 빵셔들, 최근엔 피해학생의 인터넷 와이파이를 활성화 시켜 무료로 사용하려는 보이지 않는 와이파이 셔틀등 다양한 수법으로 일어나고 있다.

학교폭력은 과거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근절되지 않고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주변 학생들이 폭력 사실을 알고도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두려워 묵인하는 경우, 피해학생도 추가적인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않고 묵인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생각한다.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피해학생의 자발적인 신고,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들의 신고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피해를 참고 묵인할 경우 피해학생은 더욱 큰 상처와 피해를 입게 된다.

같은 반·학급의 학생들, 학부모, 학교 측의 지속적인 관심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 학교폭력신고전화 117, 청소년 긴급전화1388, 위(Wee)센터 등 학교폭력 신고 및 다양한 상담처가 마련되어있다.

학교폭력을 근절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

김해중부경찰서 경무계 순경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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