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정세균 의장은 25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공식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티오도르 주레누옥(Theodore Zurenuoc) 파푸아뉴기니 국회의장과 접견했다. 

정 의장은 “파푸아뉴기니 의회 개원이 얼마 안 남은 바쁜 일정 중에도 국회를 방문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TV 등을 통해 파푸아뉴기니에 대한 많은 정보가 소개되어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호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에 주레누옥 의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따뜻한 환영과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 10년간 파푸아뉴기니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들었다”면서 “한국 경제발전 경험의 공유를 통해 파푸아뉴기니의 경제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주레누옥 의장은 “한국 기업의 성장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며 양국간 더욱 긴밀한 파트너쉽 구축을 요청한다”면서 “양국간 의회교류 증진을 통해 경제발전 경험 뿐만 아니라 한국의 선진화된 의회제도를 배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진출을 위한‘투자보장협정’과 직항로 개설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항공협정’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파푸아뉴기니의 2018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축하하며, 성공적인 개최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주레누옥 의장의 대한민국 국회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회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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