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청년연합 회원이 16일 국회 앞에서 국보법 위반 전력자 의원직 제명 촉구 1인시위를 4일째 이어가고 있다. © 리얼팩트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 국회의원들의 제명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연일 벌이고 있는 단체인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이 새누리당의 유승민 의원 복당 결정을 강하게 성토했다.

자유청년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의 4.13총선 패배에 ‘원흉’ 유승민 복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복당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에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들을 새누리당에선 회의 거쳐 복당을 시킬 수는 있지만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의원들까지 복당시킨 것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철저히 무시한 행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의원은 어떠한 사람인가”라며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정부에서 입법하라고 만든 법률을 야당보다 더 반대해왔고, 오히려 정부와 청와대를 비판하기도 하였다”고 지적했다.

또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새누리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을 만들어 자유시장경제체제를 붕괴하려는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새누리당에 복당시킨 것은 새누리당의 정체성마저 저버린 행태”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당·청관계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국민들은 불안한 삶을 살게 될 것이 뻔히 보인다”며 “지금이라고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철회하고 당 정체성을 찾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새누리당이 국민의 뜻을 헤아리지 않고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새누리당의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며 “또한, 애국시민 단체는 새누리당에 대한 규탄 및 지지 철회를 할 것이며 새누리당이 하는 모든 일들을 반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