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유성연 기자] 6월4일에서 5일 충남 공주 동학산장에서 열린 '2016 한국코헴회(혈우환우단체) 리더쉽 워크샵'에서는 코헴회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 발전상을 모색하기 위해 “10년후의 코헴회, 어떤 모습이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헤모필리아라이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한국코헴회 박정서 회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하여, 패널 김영기 서울경기지회장(지회 활성화), 오세일 충남대의원(SNS활용방안), 이강욱 회원(청년층의 역할), 이강안 원장(단일조직으로서 강화되어야 할 역할)이 참여해 논의를 이끌었다.

토론을 통해 청년층과 장년층이 소통을 통해 간극을 좁히고 통합된 하나의 조직으로서 역량을 키워 전체 회원을 위한 사업을 펼쳐야 한다는 데에 큰 틀의 협의점을 찾는 모습이었다. 또한 코헴회의 '사단법인화'에 대한 진전된 논의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 전 과정을 1부 '패널발표'와 2부 '자유토론'으로 나누어 동영상으로 게재한다.
 

<1부 : 패널발표>

<2부 : 자유토론>

토론회를 마친 뒤, 이번 워크샵을 주최한 한국코헴회 박정서 회장은 "코헴회에서 처음 마련한 대의원 워크샵 안에서 토론회를 통해 각 연령대별로 생각들을 들으며 그에 관해 이야기를 할수있어 좋았다"고 밝히면서 "토론회 내용이 조금 딱딱한 진행이어서 아쉬움이 있었으나 처음 치러지는 부분은 개선해 나가리라 기대해보고 앞으로 일년에 두 번 정도의 토론회를 가져보기를 원하며 새로이 활력있는 코헴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향후 토론회 지속의 의지를 전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헤모필리아라이프 박천욱 대표는 "시대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에 맞춰 코헴회도 조금씩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았으며 이는 10년후의 코헴회를 준비하는 노력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또한 토론회에 참석한 최연소 코헴 회원인 김태규(22) 환우는 "각 지역 지회장님들을 모신 자리에서 앞으로 코헴회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목표를 듣고 서로 타협함으로써 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 같아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느낌을 전해왔다.

   
▲ 기조발언을 하고 있는 코헴회 박정서 회장
   
▲ 패널 : 김영기 서울경기지회장 (지회 활성화)
   
▲ 패널 : 오세일 충남대의원 (SNS 활용방안)
   
▲ 패널 : 이강욱 회원 (청년층의 역할)
   
▲ 패널 : 이강안 원장 (단일조직으로서 강화되어야 할 역할)
   
▲ 토론회에 참석한 코헴 회원들
   
▲ 김은기 부회장
   
▲ 충북지회 차민준 지회장
   
▲ 충남지회 박한진 지회장
   
▲ 장년층과 청년층의 소통을 활성화하자는 뜻에서 참가자 중 최연장자 유덕현 대의원과 최연소 김태규 회원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는 코헴 대의원을 비롯한 각 지역 청년회원, 가족회원, 헤모필리아라이프 기자단 등 약 40여 명의 인원이 모여 리더쉽에 관련된 강연과 코헴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워크샵 프로그램의 첫 순서로서 진행된 57차 임시대의원회의에서는 '정관변경 안건', '신임간사 인준안' 등이 가결되어 코헴회와 사무국 구성의 변화가 예고되었으며, (사)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의 '유관 협회의 사례와 경험', 박원숙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겸임교수의 '리더의 덕목'을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둘째날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근처 동학사까지 산행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함께 가진 후 작별을 고했다.

[사진=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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